[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3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 82-73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소노를 최하위(5승 12패)로 밀어내고, 9위(5승 11패)로 올라섰다.
반면 소노는 창단 연패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또한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러난 김승기 감독에 이어 소노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 역시 데뷔 승 기회를 다음으로 이뤘다.
삼성 베테랑 이정현은 이날 20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마커스 데릭슨은 15득점, 빈센트 에드워즈는 14득점, 저스틴 구탕은 11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소노에서는 앨런 윌리엄스가 18득점 18리바운드, 최승욱이 15득점, 이재도가 1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양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를 79-68로 꺾었다.
LG는 원주 DB 프로미와 함께 공동 6위(6승 10패)에 올랐다.
정관장은 단독 8위(6승 11패)다.
LG는 이날 5명의 선수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칼 타마요가 26득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양준석이 14득점, 아셈 마레이가 12득점(8리바운드), 유기상이 12득점, 대릴 먼로가 10득점(14리바운드)을 쌓았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20득점 13리바운드, 정효근이 19득점 6리바운드를 마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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