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시리즈로 돌아온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2011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븐 로져스 역을 맡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가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하차했다. 올해 개봉한 MCU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카메오 조니 스톰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캡틴 아메리카는 스토리상 과거 팔콘 역이었던 배우 안소니 마키가 ‘팔콘과 윈터솔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계승했기 때문에 다시금 크리스 에반스가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원년 멤버가 모이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월 미국 마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에서 디즈니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빌런 닥터 둠 역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6편에 해당하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각각 2026년 5월, 2027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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