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 책은 김 회장이 40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동안 잦은 일본 왕래를 통해 체험한 일본인의 철저한 직업정신과 타인의 시선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는 문화와 역사적 시사점 등을 담고 있다.
저자인 김 회장은 "앞으로는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한다. 일본의 장단점을 공부해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얻어야 하며, 일본 역시 지한(知韓)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두 나라가 서로 협력하여 발전하며 미래에도 선진 경제강국으로 살아남는 길이라고 적고 있다.
'총, 균, 쇠'의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한 말을 빌려, 한국과 일본은 쌍둥이 형제 같은 관계라고 빗대기도 한다. 상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김 회장은 책을 출간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일본 근현대사를 제대로 아는 게 필요하며 일본을 무시하거나, 찬양하지도 말고 우리 역사를 비방하거나 과장하지도 않는 지일파(知日派)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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