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83포인트(4.76%) 오른 656.87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 627.01까지 하락했던 코스닥은 전날의 낙폭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코스닥의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7억원, 기관은 5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50억원을 홀로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다.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10.70% 반등 중이다. 코스닥 대표 2차전지 종목 에코프로비엠(2.02%)과 에코프로(1.71%)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의 상승세는 전날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순매도 진정 가능성, 중국 경기부양 발 아시아 전반에 걸친 훈풍 기대 등이 장중의 반등 재료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전날 230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24포인트(2.17%) 오른 2412.23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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