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로 장크트파울리에 힘겹게 이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팬 투표에서 뽑힌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1-1-4였고 오마르 마르무시, 위고 에키티케,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파울 네벨, 옌스 스타게, 너새니얼 브라운, 팀 외어만, 로빈 코흐, 앙토니 카시, 프레데리크 뢰노우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이번 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를 만났다. 뮌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장크트파울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뮌헨에 크게 밀린다. 하지만 뮌헨은 1-0 신승을 거뒀다.
시작은 좋았다. 뮌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했고 공을 빼앗았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무시알라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장크트파울리를 몰아쳤다. 하지만 장크트파울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뮌헨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니콜라 바실 골키퍼를 뚤어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1-0으로 승리했고 무시알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무시알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 무시알라는 다양한 위치로 움직이며 장크트파울리 수비진에 균열을 냈다. 무시알라는 좁은 공간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뮌헨에 승점 3점을 안겨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89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69회, 패스 성공률 77%(44회 중 34회 성공), 키패스 2회,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2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6회 시도),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4회(10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3점을 받았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언 스트라이크스’는 무시알라에 대해 “다시 한번 뮌헨의 차이를 만들어낸 무시알라는 직접 공을 되찾은 뒤 페널티 박스 밖에서 멋진 슈팅을 날려 뮌헨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그는 공격적인 프레스에서 장크트파울리 선수들로부터 계속해서 공을 빼앗으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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