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산청군이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천7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산청은 여행 만족도, 추천 의향 등을 종합해 1천점 만점 중 742점을 획득해 전국 1위인 경주와 3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군은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남사예담촌 등 볼거리, 경호강 은어 낚시·레프팅 등 즐길 거리가 있어 '힐링 여행 1번지'로 여름휴가철 방문객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러한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향후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대비해 친절 서비스 교육을 비롯한 관광 안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청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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