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굳게 마음을 먹은 것에 대한 표현일까. 프로필 사진을 새롭게 바꿨다.
8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화이트 나시 티셔츠를 입은 율희는 더 가녀린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진 중 하나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대문 이미지를 변경하기도 했다.
율희는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양담소'에 7일 "율희가 양육권소송 시작한 진짜이유, 세 아이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소송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보았다.
양 변호사는 "내용상으로 좀 들어보니까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들이 좀 있더라”라며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혼 이후에도 율희 씨가 면접 교섭하는 형태나 아이들 양육에 관여하는 걸 보니 실제로 율희 씨가 거의 양육권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관여하고 있더라”라며 “완전히 아이들과 분리된 상황이 아니어서 그대로 연장선상에서 율희 씨가 양육권자로 지정이 돼도 아이들에게 큰 변동이 생기는 건 없겠다고 봤다. 그래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게 됐다.
이후 율희는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이혼과 관련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고, 이후 그에게 불리한 내용이 공개된 이후,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되었던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시사하는 녹취록을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큰 파장이 일었다. 그는 지난 5일 방송된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당시 소송이 두려웠다”며 소송에 대한 무지와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율희는 이제라도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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