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매매 수사 영향 없어"… 율희, 양육권 소송 시작

"최민환 성매매 수사 영향 없어"… 율희, 양육권 소송 시작

머니S 2024-11-08 07:3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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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를 폭로했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위자료·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율희 사건을 맡은 양소영 변호사는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소' 캡처 전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를 폭로했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위자료·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율희 사건을 맡은 양소영 변호사는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소' 캡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건 가운데 사건을 맡은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가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변호사는 지난 7일 본인 유튜브 채널 '양담소'가 공개한 영상에서 "율희 씨 사건을 맡게 됐는데 먼저 소속사에서 연락을 주셨더라"고 말했다. 이어 "'양육권자 변경이 가능하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내용상으로는 변경 가능성도 있고, 변경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소송은 좀 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양육권자 변경 청구가 들어가면 법원에서 현재 상황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를 살펴보게 돼있다. 지금 아이들이 제대로 양육되고 있는지, 양육자가 정말 잘 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이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율희씨에게도 그런 부분을 설명드렸다. 내용상으로 좀 들어보니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들이 좀 있더라.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이혼 이후에도 율희 씨가 면접 교섭하는 형태나 아이들 양육에 관여하는 걸 보니 실제로 율희 씨가 거의 양육권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관여하고 있더라. 보조 양육자라고 볼만한 부분이 있었다. 율희 씨가 완전히 아이들과 분리된 상황이 아니어서 그대로 연장선상에서 율희 씨가 양육권자로 지정돼도 아이들에게 큰 변동이 생기는 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다만 양 변호사는 최민환이 성매매 수사를 받는 것이 양육권자 결정에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봤다.

양 변호사는 율희가 이혼 당시에 소송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율희 씨가 법률 상담을 받아봤으면 본인이 재산분할 청구도 할 수가 있고 위자료 청구도 할 수가 있으니까 그 정도의 금액이면 아이들하고 보금자리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런 상담을 받고 결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는 아마도 본인이 그런 권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변호사 상담을 한 번도 못 받았다고 하시더라. 당시에 율희 씨의 잘못된 판단이 있었지만 지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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