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고 화나서"… 포항 요양병원서 또 살인 사건 발생

"뺨 맞고 화나서"… 포항 요양병원서 또 살인 사건 발생

머니S 2024-10-22 17:5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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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50대 입원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다른 환자를 숨지게 했다. /삽화=머니투데이 요양병원에서 50대 입원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다른 환자를 숨지게 했다. /삽화=머니투데이
경북 포항시 한 요양병원에서 50대 입원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다른 환자를 숨지게 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쯤 포항시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A씨(51)가 흉기를 휘둘러 같은 입원 환자 B씨(54)가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복도에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뺨을 때린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건이 발생한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9월 병실에서 80대 환자가 폭행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처리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유가족이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몸에 난 상처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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