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립모터(Leapmotor)가 스텔란티스그룹을 통해 저가형 전기차인 T03와 C10을 출시한 가운데 또 하나의 저가형 차량을 공개했다.
현재 립모터는 유럽에서 공격적인 브랜드 확장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 13개 국가에 이미 200개 이상의 딜러가 설립되어 있으며, 2025년까지 500개 판매 지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립모터는 파리 모터쇼에서 B10 소형 SUV를 공개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이 차량은 유럽 시장에서 기아 EV3, 지프 어벤저, 현대차 코나 등과 경쟁하게 된다.
B10은 리프모터의 최신 LEAP 3.5 플랫폼 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운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 디지털 콕핏, 스마트 연결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디자인은 간결하고 세련된 라인을 강조하며, 또 다른 라인업인 C10과의 디자인 요소를 공유한다.
라인업은 순수전기차와 1.5리터 엔진을 탑재한 EREV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전기차의 주행거리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B10은 2025년 말 유럽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만 유로(약 4,447만원)미만의 가격대가 책정될 전망이다.
리프모터의 국제부 CEO 티엔슈 신( Tianshu Xin)은 “립모터는 추가적으로 매년 신차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을 발표하며 영국 시장 내에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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