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선선한 가을바람을 콘셉트로 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에는 27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해 공연을 즐겼다.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 전부터 수많은 관객이 대기 행렬을 이뤘다.
전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후원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명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컴패션 후원자인 김범수를 비롯해 홍이삭, 이진아, 윤딴딴, 권순관, 범키, 하다쉬뮤직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공연의 포문을 연 하다쉬뮤직은 관객과 함께하는 강렬한 힙합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범키는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고 자신을 5년 차 컴패션 후원자라고 밝힌 이진아의 다채로운 무대도 이어졌다.
윤딴딴과 권순관도 쌀쌀한 날씨에 맞는 따뜻한 음악들을 선사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이삭은 “컴패션과 인연이 깊다”며 “이 자리를 채워주신 여러분의 사랑만큼 저도 노래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컴패션 후원을 통해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범수는 ‘끝사랑’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는 2011년 필리핀 쓰레기 마을에서 만난 후원 어린이 ‘마크’가 자신의 첫 ‘블루웨이브’였다고 고백하며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가난은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고 느끼며 살게 한다”며 “컴패션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알려주고, 자신의 달란트를 세상에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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