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재테크를 배워 봐야 얼마나 도움이 될까?" 가계부를 아무리 촘촘히 써내려가도 늘 빠듯한 생활비와 예상치 못한 지출, 그리고 눈앞에 다가온 노후 준비가 한꺼번에 밀려올 때면, 결국 지금처럼 그냥저냥 살아가는 게 최선인가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막막함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더 행복한 삶을 위해 결단을 내린 사람이 있다. 결혼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경제적 불안을 겪었던 저자 부자마녀는 뒤늦게 재테크에 뛰어들어, 6년 만에 40억 원의 자산을 일구어 냈다. 그녀는 신간 『나는 돈으로 행복을 삽니다』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3040 엄마들이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통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테크 노하우와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우선 신간 『나는 돈으로 행복을 삽니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처음 뵙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중국집 아줌마에서 15개의 명함을 가진 1인 기업가로 살아가고 있는 부자마녀입니다. 『나는 돈으로 행복을 삽니다』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들 셋 엄마로 하루 11시간 몸을 써서 일하면서 살다가 돈 공부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었어요.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자 워킹맘입니다.
‘주부들을 위한 재테크 책’이 다른 재테크 책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집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뜬구름 잡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고, 정보는 넘쳐나지만 결국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시작이란 것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가계부 쓰기부터 주식과 부동산 투자까지, 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재테크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주제를 따로따로 접근하게 되면서 오히려 어려워졌던 경험도 있고요. 저는 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이런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온 그 자체를 말씀드리고 싶었답니다. 가계부를 쓰다 보니 주식투자도 하게 되고 부동산 투자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한마디로 재테크를 결심한 주부들의 ‘시작’을 돕는 책이고 싶었습니다.
워킹맘으로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자산을 불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결핍’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어요. 하루 11시간씩 일하면서 시간과 돈이 늘 부족했죠.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조차 없었고, 나이 들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컸습니다. 이 결핍을 해소하려 하나씩 실행하면서 작은 성취를 맛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행복이 커지면서 점점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삶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 있다면요?
크게 2가지가 바뀌었어요. 첫째,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 것이 가장 큰 변화죠. 하루에 11시간씩 장사를 하다 보니 가게에 매여 아이들보다 장사일이 우선이 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아이들과도 시간을 충분히 보내는, 꿈에 그리던 삶을 살고 있어요. 둘째, 타인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 되었다는 거예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자연스레 강의, 코칭, 마케팅 대행까지 다양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의 바탕이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였어요. 사람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자신의 존재가치를 가장 크게 느낀다고 하는데 그렇게 살다보니 행복하게 산다는 것의 참 의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 내용 중에서 ‘이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하시는 핵심 포인트가 있을까요? 독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을 짚어 주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포지션을 바꾸는 것’ 입니다. 돈을 쓰기만 하는 소비자가 아닌 내 힘으로 돈을 불리는 투자자가 되는 거예요. 큰 돈이 있어야만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나는 돈으로 행복을 삽니다』는 무조건 쉽게 쓰려고 했지만, 책장을 넘기기만 하지 말고, 한 가지씩 꼭 따라 해보길 권합니다. 적어보라는 것이 있음 적어보고 찾아보라는 것이 있음 찾아보고요. 제가 해온 방식 그대로를 담은 책이라 책에 나온 방식 그대로 따라하다 보면 작은 힘만으로도 여러분의 돈이 움직이게 될 거랍니다.
‘6년 만에 40억 자산가’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얻으셨는데, 앞으로 저자님의 목표와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이제 돈과 시간의 결핍에서 벗어났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일을 하고 사업을 확장해가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지 답을 찾았거든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경제적으로 여유를 찾고 싶어 하는 이들의 의미 있고 가치로운 성장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 그 맥락에서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와 책쓰기 관련 강의와 프로젝트도 계속할 것이고요. 4층짜리 내 건물 1층에서 장사하고 싶다는 남편의 꿈도 이뤄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 그 일을 통해 남은 시간들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을 예비 독자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시작이 막막했고, 누군가가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길 바랐던 때가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꽤 되었음에도 아직 자산이라고 할 것조차 없었던 지난 날, 참으로 답답하고 막막했거든요. 지난 5년 동안 3천명 넘는 수강생들을 만났고, 1천명이 넘는 분들과 1대 1로 이야기를 나눠왔는데요, 많이 하시는 고민들이 예전의 저와 다들 비슷했어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 두 가지에 대한 답은 결국 돈과 행복이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지 안다면 지금 내가 벌고 모으는 현재에서 조금만 나아져도 충분합니다. 삶을 바꾸기 위한 힘은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는 프롤로그의 한마디처럼, 평범한 우리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당신도 반드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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