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과 김승혜가 13일 결혼식을 올리며 코미디언 23호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이날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맡았으며, 축가는 조혜련과 이창호가 불렀다.
앞서 김해준은 지난 7월 소속사를 통해 김승혜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9월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해준은 “연극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처음으로 승혜 씨에게 호감을 느꼈을 때 ‘혹시 나 아니야?’라고 물어봤더니 승혜 씨가 먼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 ‘맛있는 녀석들’, ‘오늘부터 구독 중’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최준’, ‘쿨제이’ 등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투나잇’, ‘웃찾사’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멤버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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