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 PK 2번이나 실패...'충격' 알고보니 전담 키커는 따로 있었다!

한 경기에 PK 2번이나 실패...'충격' 알고보니 전담 키커는 따로 있었다!

인터풋볼 2024-10-10 04: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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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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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AC 밀란이 페널티킥을 2번이나 실패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찼더라면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AC 밀란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1-2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피오렌티나였다. 전반 35분 야들리가 좌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AC 밀란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AC 밀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5분 좌측면에서 테오 에르난데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풀리식이 테오의 크로스를 따라가며 발을 갖다 댔고 골망을 흔들었다.

피오렌티나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8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모이스 킨이 건드렸고 알베르트 구드문드손가 잡았다. 구드문드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AC 밀란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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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AC 밀란은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테오가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으로 슈팅했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아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AC 밀란은 한 번 더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후반 9분 킨이 마테오 가비아의 발을 걷어차면서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이번엔 타미 에이브러햄가 처리했다. 에이브러햄은 왼쪽으로 슈팅했지만 데 헤아가 완벽하게 따라가며 선방했다.

페널티킥 2번을 모두 실패하면서 AC 밀란은 아쉬움을 삼켰다.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AC 밀란은 피오렌티나전에서 2번의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모두 전담 키커가 아닌 선수들이 나서 실축했다. AC 밀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풀리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 테오가 차겠다고 나섰다. 테오는 넣지 못했고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하프타임 때 풀리식이 찼어야 했다고 말했다. 폰세카 감독은 페널티킥 전담 키커에 대해 강조했지만 후반에 폰세카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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