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 1위...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9위로 추락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 1위...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9위로 추락

뉴스락 2024-10-04 11:58:59 신고

아시사브랜드연구소 제공 [뉴스락]
아시사브랜드연구소 제공 [뉴스락]

[뉴스락]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무분별한 데이터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등 7개 인덱스의 가중치를 배제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건설인 부문 평가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국내 금융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2024년 9월 한 달간의 온라인 빅데이터 627만 6794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에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이석준 우미건설 회장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건설업계의 '양강'으로 여겨지던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수장들이 각각 9위와 13위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현재 국내 건설업계가 '3고(금리·물가·환율), 3저(생산성·기술·수익성), 3불(부정·불신·부실)' 등의 악재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건설 시장은 인프라 수요 증가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어, 건설사 대표의 역량이 기업 성패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3월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며 '해외건설 4대강국' 진입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수장들의 순위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대표는 이번 데이터가 온라인 기반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는 미반영됐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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