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더블 생활권 아파트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점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매매가 상승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단지는 185건이 거래된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였다.
이 단지는 동탄과 판교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아파트로, 전용면적 84㎡가 지난 6월 11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인천의 경우, '더샵아르테'가 329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청라와 송도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6월 6억278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에 근접했다.
더블 생활권 단지는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성남시 신흥동의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성남 구도심과 위례신도시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전용 84.98㎡ 입주권이 분양가 대비 5억4181만원 상승한 12억5581만원에 거래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병점과 동탄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 단지는 GTX-C노선(예정) 등 다양한 개발 호재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승종합건설은 10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제일건설은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대우건설은 11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주택시장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려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더블 생활권 단지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신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경우, 더블 생활권에 위치하면 입주 초기에도 불편함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더블 생활권 아파트는 편리한 생활과 자산 가치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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