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자' 이신영-'다크호스' 권발해 등 4차 투어 첫 경기 승리 'PQ 진출'

'세계선수권자' 이신영-'다크호스' 권발해 등 4차 투어 첫 경기 승리 'PQ 진출'

빌리어즈 2024-09-10 21:1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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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세계선수권자' 이신영(왼쪽)과 'LPBA 다크호스' 권발해(오른쪽)가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3쿠션 세계선수권자' 이신영(왼쪽)과 'LPBA 다크호스' 권발해(오른쪽)가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3쿠션 세계선수권자' 이신영(휴온스)과 '다크호스' 권발해(에스와이)가 LPBA 4차 투어 첫 관문을 무사통과했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예선 1라운드(PPQ) 경기에서 이신영은 23이닝 만에 21:14로 김안나를 꺾고 예선 2라운드(PQ)에 진출했다.

이신영은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겨두고 15:14로 추격을 당했지만, 막판 두 차례의 기회에서 3점씩 점수를 올려 신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에 1:4로 지고 있던 이신영은 7이닝에 대거 4점을 뽑아 7:5로 역전한 뒤 경기를 주도했다.

9이닝부터 1-3-1 연속타를 비롯해 1-1-1 득점을 이어가며 15이닝에는 15:9까지 앞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김안나의 끈질긴 추격이 시작되면서 19이닝에 15:14, 1점 차로 쫓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19이닝에 2점을 친 김안나가 3점째 옆돌리기 대회전을 시도하다가 1적구를 맞히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자 곧바로 20이닝에 이신영은 원뱅크 넣어치기 등 3점을 달아나 18: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이닝에는 다시 한번 3득점 결정타에 성공하면서 21:14로 승기를 잡았고, 1분여 남은 상황에서 더 이상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이신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신영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PQ에서 박수향과 대결한다. 박수향은 이날 PPQ에서 애버리지 1.250의 맹타를 휘두르며 20이닝 만에 25:2로 박초원을 꺾고 PQ에 올라왔다.

이신영은 신인 김안나와 대결해 막판에 1점 차로 추격을 당하며 고전했다.
이신영은 신인 김안나와 대결해 막판에 1점 차로 추격을 당하며 고전했다.
이신영을 끈질기게 추격한 김안나.
이신영을 끈질기게 추격한 김안나.

권발해는 강민정과 대결해 30이닝 만에 23:11로 승리를 거두고 PQ에 진출했다. 기회마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권발해는 12:6으로 앞선 19이닝과 20이닝에 3점씩 득점을 올려 18:7로 크게 앞섰다.

이어 26이닝과 27이닝에 다시 2점씩 보태면서 23:10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일 오후 2시 45분에 시작하는 PQ에서 권발해는 김사랑과 64강 진출을 다툰다. 같은 시각 PPQ에서 김사랑은 27이닝 만에 22:14로 송민지를 꺾고 PQ에 올라왔다.

권발해-김사랑의 PQ 경기 승자는 같은 날 오후 7시 45분에 64강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와 32강행을 다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이우경이 애버리지 1.471의 기록으로 김지연2를 17이닝 만에 25:11로 제압하고 PQ에 진출했다.

한슬기는 이선영에게 애버리지 1.087을 기록하며 23이닝 만에 25:7로 승리했고, 전애린은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을 24이닝 만에 21:15로 제압했다.

권발해는 23:11(30이닝)로 강민정을 꺾고 PQ에 진출했다.
권발해는 23:11(30이닝)로 강민정을 꺾고 PQ에 진출했다.
이신영과 64강 진출을 다투는 박수향.
이신영과 64강 진출을 다투는 박수향.
김사랑은 PQ에서 권발해와 대결한다.
김사랑은 PQ에서 권발해와 대결한다.

조예은(SK렌터카)은 김민정1에게 35이닝 만에 17:10, 정보윤1은 오혜인을 26이닝 만에 21:15로 꺾고 PQ에 올라갔다.

또한, 'LPBA 랭킹 118위' 이윤애는 '75위' 정예진을 상대로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21이닝 만에 25:9로 승리를 거두었고, '151위' 최선영은 '42위' 황민지에게 27이닝 만에 18:16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4차 투어는 총 61명의 PPQ 승리 선수가 PQ에 올라가 11일 오전 11시부터 64강 진출자 32명을 가린 뒤 오후 4시부터 톱랭커 32명과 PQ 통과 선수 간에 64강 승부가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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