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도, 테하다도 아니다…볼티모어 유격수 단일 시즌 홈런 주인공 바뀌었다

'철인'도, 테하다도 아니다…볼티모어 유격수 단일 시즌 홈런 주인공 바뀌었다

일간스포츠 2024-09-05 09:3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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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때려낸 헨더슨. 게티이미지


왼손 타자 거너 헨더슨(23·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헨더슨은 5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 리드오프 홈런을 폭발시켰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조나단 캐논의 5구째 시속 89.6마일(144.2㎞/h)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402피트(122.5m) 장타로 연결했다. 헨더슨의 시즌 10호 리드오프 홈런이자 시즌 35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헨더슨은 1991년 '철인' 칼 립켄 주니어와 2004년 미겔 테하다(이상 34개)를 넘어 볼티모어 유격수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2번으로 지명된 헨더슨은 지난 시즌 타율 0.255 28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전반적으로 향상했다. 4일까지 138경기 타율 0.277 34홈런 83타점으로 순항했다. 주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포지션 전환을 시도했는데 결과는 성공적. 35번째 홈런으로 구단 레전드를 모두 제쳤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빅리그 경력 3년 만에 처음으로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 중인 헨더슨에게 이번 시즌은 정말 멋진 시즌'이라며 '그는 2022년(34경기 출전) MLB에 입성했을 때 3루수로 뛰었고 AL 신인왕에 오른 지난해에도 3루수로 뛰었다. 이미 지난 시즌 홈런 수를 넘어섰고 팀 내 최고 OPS(0.895)를 기록 중'이라며 '유격수 헨더슨'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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