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돌아왔다. 그것 만으로 팬들은 기뻐하는 듯 하다. 1991년생 한국 나이 33살인 게이머가 FPS게임 무대에 섰다. 전설적인 FPS게이머 류제홍이 다시 뛴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스테이지2’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은퇴한 프로게이머 류제홍이 복귀 선수로 활약해 관심이 집중 된다.
류제홍은 팀 올드 오션 소속 서포터로 참전해 주말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스테이지2’무대에서 맹활약했다. 팀은 비록 2:3(대 VEG 대전), 1:3(대 해적단)에 패해 2전 전패를 기록중이나 소기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류제홍이 소속된 팀 올드 오션은 당초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이 모여 다시 뛰는 프로젝트로 설계됐으나 각 팀의 유망주들을 끌어 모아 본격적으로 팀을 설계하면서 다시 출발한 팀이다. 이를 위해 칼리오스, 프로브, 페이스, 베키, 룰러, 태종, 류제홍 로스터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를 통해 예선전을 통과했으며, 본격적으로 챔피언십에 뛰어들면서 경쟁을 시작한다.
이 같은 행보에 팬들이 결집하면서 경기장이 만원 사례를 빚었고, 경기 누적 조회수는 10만회를 돌파하는 등 흥행면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현재까지 팀은 유니폼도, 스폰서도 없다. 그러나 그들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지난 2019년을 끝으로 프로무대에서 은퇴한 전설 류제홍이 과연 약 5년 만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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