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북한 호명 사과

IOC,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북한 호명 사과

브릿지경제 2024-07-27 11:35:49 신고

개회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호명한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엑스(X, 구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에서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6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 도중 발생했다.

한국 선수단이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IOC 측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는 27일 “장미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점은 IOC의 사과가 한국어 SNS 계정을 통해서만 이뤄졌다는 것이다.

영문으로 운영되는 IOC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는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문이 게재되지 않았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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