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테슬라 초긴장"... 샤오미 신형 전기차, 200km/h까지 단 5.9초?

"포르쉐, 테슬라 초긴장"... 샤오미 신형 전기차, 200km/h까지 단 5.9초?

오토트리뷴 2024-07-27 09:30:09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샤오미가 SU7 울트라를 발표했다. 최고출력 1,500마력이 넘는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97초에 가속한다. 2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96초다. 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갈아치울 준비도 하고 있다.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사진=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사진=샤오미)

샤오미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기준)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 버전을 공개했다. SU7은 전자제품 브랜드였던 샤오미가 처음으로 만든 자동차로, 차명 중 SU는 ‘Speed Ultra’를 의미한다. 새로운 트림 이름이 울트라니 같은 단어를 반복 사용한 셈이다.

기존 SU7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현행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맥스(Max)는 네 바퀴 모두 굴리는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73마력과 최대토크 85.5kg.m를 발휘하면서 최고속도 260km/h, 0→100km/h 소요 시간 2.78초를 기록했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S 기본형보다 빠르지만 그 윗급인 플래드에는 부족했다.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사진=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사진=샤오미)

그러자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내놨다. 모델 S 플래드처럼 전륜에 모터 1개, 후륜에 모터 2개를 탑재한 트라이 모터 사양으로 바꿨다. 전륜 모터는 V6s라는 이름이 붙었고, 후륜 모터는 V8s라 명명했다. 특히 V8s는 최고출력 578마력, 최대토크 64.8kg.m를 발휘한다.

그 결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을 1,548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모델 S 플래드보다 528마력 높다. 또한 외장 패널을 탄소 섬유로 교체하면서 무게를 200kg 이상 감량했고, 거대한 리어 윙과 과격한 프런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를 장착했다. 덕분에 최고속도 350km/h, 0→100km/h 소요 시간 1.97초를 기록했다. 200km/h까지 5.96초, 300km/h까지 15.07초가 걸린다.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사진=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사진=샤오미)

한편, 샤오미는 SU7 울트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신기록도 노리고 있다. 4도어 전기 세단 최고 기록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달성한 7분 7초 55고, 모델 S 플래드는 7분 25초 23을 기록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독일 및 미국산 전기차를 앞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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