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기차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하이브리드는 다른 판매 양상을 띠고 있다. 국산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16만 8,0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3%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가장 많이 팔린 쏘렌토다. 그렇다면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는 어떤 차종일까. 연비가 높은 차를 5대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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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18.0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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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현대 그랜저가 기록했다. 7세대로 완전변경한 그랜저는 18인치 휠 기준 1L당 18km를 달릴 수 있다. 반면 19인치 휠을 장착하면 복합 연비가 16.6km/L, 20인치면 15.7km/L로 줄어든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매가는 세제 혜택 적용 후 4,291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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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19.4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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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도 현대차가 이름을 올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다.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던 그랜저와 달리 2.0L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간다. 16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9.4km/L다. 여기에 빌트인 캠을 추가하면 18.8km/L로 소폭 줄어든다. 구매 가격은 3,187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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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아 K5/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19.8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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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 기아 K5와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K5는 16인치 휠을 착용해야 19.8km/L의 복합 연비를 보이지만 코나는 17인치 휠 기준이다. K5는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코나는 수동 기반의 자동 변속기인 6단 DCT를 택했다. 이는 낮은 RPM에서 빠른 변속이 가능해 동력 손실을 줄여 높은 연비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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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20.8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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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하이브리드는 2위로 집계됐다. 16인치 휠을 낀 니로의 복합 연비는 20.8km/L을 자랑한다. 빌트인 캠을 추가해도 20.5km/L로 차이가 거의 없다. 18인치에 빌트인 캠을 더하면 복합 연비는 18.8km/L까지 떨어진다. 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코나와 같은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DCT다. 구매 가격은 2,713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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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21.1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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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 중인 국산 하이브리드 중 가장 연비가 뛰어난 차는 아반떼다. 16인치 휠을 착용한 아반떼의 복합 연비는 21.1km/L다. 판매가 중단된 구형 아이오닉 HEV(22.4km/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SUV 대비 공력 성능에 유리하다는 점과 1,355kg이라는 낮은 공차 중량이 연비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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