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세 전환’ 예상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세 전환’ 예상

이데일리 2024-07-27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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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7월 첫째·둘째 주에 리터(ℓ)당 20원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은 둔화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3.6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하락한 1779.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6.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7원 하락한 1687.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6.6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23.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8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60.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2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원 상승한 ℓ당 155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도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달러 내린 배럴당 8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9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96.6달러였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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