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상대팀 염탐하다 들통난 캐나다 女 축구팀…처음이 아니다?

드론으로 상대팀 염탐하다 들통난 캐나다 女 축구팀…처음이 아니다?

AI포스트 2024-07-27 04:4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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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드저니)
(사진=미드저니)

2024 파리올림픽 첫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의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염탐하던 사실이 들통난 캐나다 올림픽 여자축구팀이 국제적으로 망신살을 제대로 뻗쳤다. 이 가운데 캐나다 남녀 축구팀이 드론 등을 활용해 수년간 상대팀을 감시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캐나다 올림픽 여자 축구팀은 올림픽 첫 경기 상대인 뉴질랜드 여자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염탐하던 사실이 들통나며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드론 사건에 연루된 여자 축구 대표팀의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가와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를 퇴출했다"라며 "즉시 귀국시키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캐나다 축구팀이 드론을 활용해 상대팀을 감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매체 TSN은 캐나다 축구팀이 도쿄올림픽, 여자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이번과 유사한 수법으로 상대팀을 감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사진=미드저니)
(사진=미드저니)

소식통은 TSN에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캐나다 축구팀 직원들이 울타리나 나무 뒤에 일본팀의 연습 과정을 촬영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캐나다 남자 축구팀과 관련된 직원들도 상대팀의 비공개 훈련 과정을 촬영했으며, 2019년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경기 전에도 드론을 활용해 미국의 훈련 과정을 녹화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문제가 되자 프리스트먼 감독은 “뉴질랜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사과한다. 또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축구 협회의 CEO인 케빈 블루는 선수들이 드론 감시 전술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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