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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6일 큐익스프레스는 내부 공문을 통해 이사회가 구 대표의 CEO 사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회는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CEO로 선임했다. 마크 리는 기존 역할과 함께 CEO를 겸하게 된다.
이사회는 "큐텐은 그룹의 비지배주주 중 하나로, 그룹은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티몬글로벌, 티몬 등 다른 회사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더십 변화가 큐텐익스프레스의 지속 성장과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마크 리 CEO와 함께 그룹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대표는 정산 지연 사태의 수습을 위해 지난 18일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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