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를 테마로 한 공간에! 모나리자, 알렉스 카츠 그리고 75명의 NBA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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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2024-07-26 23:00:00 신고

3줄요약
뮤지엄엘 개관식
25일 경기도 인천 소재의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이 개관했다. 왼쪽부터 ‘모나리자 이머시브’ 소개에 나선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 김현정 총괄디렉터, 그랑팔레 이머시브 뱅상 파소 회장, 로랑 돈데이 그랑팔레 이머시브 사업총괄(사진=허미선 기자)

 

“뮤지엄엘은 미디어 아트, 순수미술, 이색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로 퀄리티 높고 다채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이 공간의 3개 전시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테마는 글로벌, 위대함 그리고 스토리입니다.”

김현정 총괄디렉터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LG헬로비전(LG HelloVision)이 조성해 25일 개관한 ‘지역’ 특화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Museum L)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7227㎡(약 2200평)에 달하는 공간에 조성된 뮤지엄엘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 폐곡물 창고에 꾸린 복합문화공간이다. 역사적으로는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이자 140년 전 세계 문물의 유입 통로였던 개항장 인근이기도 하다.

이 공간에서는 김현정 총괄디렉터의 설명처럼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를 테마로 한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 ‘오스트리아 빈 국립미술관 알베르티나 컬렉션: 알렉스 카츠’(Albertina Museum Collection: Alex Kats) 그리고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Basketball : The Greatest Players 75)이 26일 동시 개막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모나리자’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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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레오나르드 다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의 미완성 유작 ‘모나리자’를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 소재의 루브르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 개발사 그랑팔레 이머시브‘(Grand Palasis Immersif)가 공동 제작한 전시다.

뮤지엄엘 개최 이전에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최초 공개됐던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신화의 기원’ ‘살아 있는 초상화’ ‘모나리자를 관찰하다’ ‘모나리자에 빠져들다’ ‘모나리자, 도난당하다’ ‘모나리자 마니아’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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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뱅상 파소(Vincent Poussou) 그랑팔레 이머시브 회장 겸 RNM 이사는 “마르세유 전시와 구조는 동일하다”며 “모나리자가 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인지를 조사하는 데 1년이 걸렸다. 그 이유를 다양한 전시 영상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근본은 동일하지만 연출적인 면에서 좀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마르세유 전시가 구분없이 벽면 전체에 프로젝션을 투사해 영상이 되도록 했고 전시 마지막에 인터랙티브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반면 한국 전시는 왼쪽 벽면에는 영상을 투사하고 오른쪽 벽면은 여러 가지 인터랙티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죠. 관람객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는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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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더불어 “마르세유 전시 영상이 연속성이 있었다면 한국 전시는 ‘모나리자 마니아’로 들어가기 전 작은 방을 만들어 거울 속에 비춰진 다양한 모나리자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모나리자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가까운 작품이면서도 가장 먼 작품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가장 가까운 작품이에요. 하지만 모나리자는 1974년부터 관람객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도록 방탄벽에 둘러싸인 채 루브르 박물관에 보존돼 있었어요.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했죠. 게다가 너무 오래 돼 파손의 위험이 있어 해외 반출이 금지돼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미 신화적 존재이니 가장 먼 작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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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뱅상 파소 회장은 “모든 에피소드를 통해 모나리자의 전체적인 구도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꼭 하나만 봐야한다면 개인적으로 ‘살아 있는 초상화’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들을 고해상도로 구현한 영상입니다. 그의 다양한 초상화 기법들을 만날 수 있죠. 이 영상을 통해 모나리자가 어떤 기법으로 완성됐는지가 영상으로 구현돼 있습니다. 다빈치가 사망 직전까지 보정작업을 통해 하나하나 수정했던 모나리자의 세심한 부분들까지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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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로랑 돈데이(Laurent Dondey) 글랑팔레 사업총괄은 ‘프롤로그’와 ‘모나리자 마니아’를 추천 에피소드로 꼽았다. 그는 프롤로그에 대해서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할 수 있는 모나리자가 어떻게 탄생됐는지를 간략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의 ‘모나리자 마니아’에서는 모나리자가 현대 예술가들에 의해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탄생됐는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모나리자가 세계 곳곳에서 복제되고 다앙하게 변주되고 있는지를 만날 수 있죠.”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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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저희 미술관이 소장품은 알렉스 카츠 뿐 아니라 피카소, 모네, 앤디워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까지 수천점에 이릅니다. 이번 전시는 알렉스 카츠의 회고전을 선보인다는 생각으로 기획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별해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죠.”

알베르티나 미술관 큐레이터 건힐드 바우어(Gunhild Bauer)의 설명처럼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에서는 97세에도 활발하게 작품활동 중인 알렉스 카츠의 유화, 드로잉, 판화, 컷아웃, 풍경화 등과 그의 뮤즈인 아내 에이다(Ada)에게서 영감받은 작품들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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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전시는 ‘빌보드 효과: 올오버의 미술’ ‘얼굴: 클로즈업’ ‘에이다’ ‘패션’ ‘풍경화’ ‘현재를 찬양하다: 새롭고 화려하게’ ‘완벽한 표면’ ‘컷아웃’ ‘카툰’ ‘프로페셔널’ ‘바로 지금 현재’ ‘판화’ ‘야외 회화’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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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2층 3관에서는 이랜드뮤지엄과의 협력전시인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이 진행 중이다. 전미농구협회(NBA) 출범 75주년을 기념한 전시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된 이전 전시의 확장 버전이다.

마이클 조던, 빌 러셀, 카림 압둘 자바, 매직 존슨을 비롯해 현역인 스테판 커리, 르프론 제임스, 야오밍 등 농구스타 76인(공동순위 포함)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및 MVP 트로피 등 150여개의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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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더 비기닝’ ‘더 스니커즈’ ‘더 팸피언스’ ‘더 어워즈’ ‘더 저지’ ‘더 밍 다이너스티’ ‘더 빅 맨’ ‘더 루키즈’ ‘더 고트’ 등으로 구성된 전시에 대해 서영희 이랜드 뮤지엄 전시총괄이사는 “100% 오리지널 진품으로 가품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스타전이나 파이널 게임 등에서 실제로 착용했던 것들로 스타들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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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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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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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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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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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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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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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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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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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알렉스 카츠’(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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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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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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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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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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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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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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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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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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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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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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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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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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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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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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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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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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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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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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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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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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