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소영 기자 = 유다인(26)이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천만 원)’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오른 유다인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이뤘다.
유다인은 “드디어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남은 대회도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유다인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전략을 확실히 했다”며 “우승을 도와준 김호영 프로님과 가족, KLPGA, 스폰서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7년 만의 첫 우승이다. 유다인은 “2021년에 티샷에 대한 부담감으로 드라이버 입스가 왔고, 2년 반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도망치지 않고 계속 경기하면서 부딪히려고 노력한 덕분에 지난해 입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유다인은 “골프가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엄마가 우승의 원동력이자 버팀목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희윤(22)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2위를, 권민지B(23)가 2언더파 142타로 3위를 기록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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