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 동부면 부춘마을에서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거제시) |
이번 교육은 거제시, 경남도농업기술원, 거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거제시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계 수리는 물론 정비기술 교육 및 안전사고예방교육을 추진했고, 한국교통공단과 새마을봉사대는 횡단보도 이용 준수 사항,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교육 참여자들에게 야간이나 우천 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표시 우산 및 이륜차 안전모 등의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지급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205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수리교육을 71회 실시하고 있다. 기계 당 수리비용 5만 원 미만은 무상으로, 5만 원 이상 초과분은 자부담 처리해 농민들에게 저렴하게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수리를 실시함은 물론 농기계 보관방법 및 자가 정비 교육 등을 병행함으로써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적기 영농 추진과 농업인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Copyright ⓒ 브릿지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