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공감보다 해결 원했다...올 상반기 독서트렌드 발표

무한 공감보다 해결 원했다...올 상반기 독서트렌드 발표

뉴스앤북 2024-07-19 11:53:12 신고

밀리의 서재 독서트렌드 결과 / 밀리의 서재 제공
밀리의 서재 독서트렌드 결과 / 밀리의 서재 제공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소설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2024년 상반기 인기 도서와 독서 트렌드를 19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소설 장르가 가장 큰 사랑을 받았고 인문과 자기 계발 도서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인기 도서의 평균 완독률은 54%였으며, 상위 10개 도서는 61%에 달했다. 특히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는 88%라는 높은 완독률을 기록했다.

전자책·오디오북 통합 1위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였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와 ‘세이노의 가르침’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최근 독서 트렌드는 문제 해결에 대한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우울할 땐 뇌 과학’,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등 뇌과학 기반의 멘탈케어 도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한 분야에 깊이 몰두하는 ‘디깅’(digging) 현상이 강해졌다. 김호연 작가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는 밀리의서재에서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약 4만 2000 건의 내 서재 담은 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는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으로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내 서재 담은 수 약 4만 2000건을 돌파했다.

한편 회원들의 오디오북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오전 7~9시와 오후 9~11시에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출근길인 오전에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트렌드 코리아 2024' 등 자기 계발서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취침 전 밤 시간대에는 국민 힐링 소설로 불리는 '불편한 편의점' 1, 2편이 1, 2위를 기록했다.

밀리의서재 측은 "아침에는 '갓생'을 위한 자기 계발에, 밤에는 '꿀잠'을 위한 휴식과 사색에 집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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