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CJ대한통운, 직구규제‧내수소비 둔화로 밸류에이션 하락"…목표가↓

NH투자증권 "CJ대한통운, 직구규제‧내수소비 둔화로 밸류에이션 하락"…목표가↓

비즈니스플러스 2024-06-20 07:43:26 신고

CI=NH투자증권
CI=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장기 기회 요인은 충분하지만 직구 규제와 내수 소비 둔화 우려가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연결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으로 8% 하향조정했다.

19일 종가는 9만8900원이다.

정연승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택배 물동량 성장률 둔화와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 하락을 반영해 중장기 타겟 ROE(자기자본이익률)가 8.5%로 기존 추정치 대비 6% 하락했다"며 "다만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이익 안정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8배로 기대감이 소멸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부진한 내수 소비와 직구 규제 우려로 물동량 관련 우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택배 부가서비스 과금 시점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택배 단가가 제한적이지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외형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물류 아웃소싱에 따른 견조한 물류창고 및 유통 외형 성장세, 구조조정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계약도 점유율 변화 없이 양호한 가격으로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 강화로 신규 화물도 하반기부터 유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고 영업이익은 1210억원으로 7.6% 증가할 전망이다.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5% 늘고 단가는 1.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택배 시장점유율은 44.5%로 높아질 전망이다.

계약물류 내 물류창고 및 유통 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글로벌 사업부도 포워딩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