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서유리, 최병길PD와 이혼 10일만에 전한 충격 고백

"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서유리, 최병길PD와 이혼 10일만에 전한 충격 고백

살구뉴스 2024-06-19 19: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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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혼 10일 만에 심경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유리는 지난 2024년 6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지난 2024년 6월 3일 이혼 조정을 마쳤는데 당시 서유리는 자신을 "합법적 싱글"이라고 밝히며 홀가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유리가 다시 한번 심경을 밝히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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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PD는 최근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에서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최 PD는 "큰 운명이 찾아왔을 때 의지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일이 삶에서 생기는 것 같다"며 "아시겠지만 제게도 시련의 시간이 많았다. 저도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려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고 꺾이는 순간도 많았다"라고 이혼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진짜 다큐멘터리를 찍는 마음으로 임했다. 저 역시도 그 안에서 비하인드로 저만의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채널A 

이와관련해 서유리는 지난달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내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빨리 결혼했다. 1년이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열했습니다.

이에 최 PD는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고 한다"며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서유리는 "내가 아파트가 남아있어?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됐는데 남아있는 건가 그게. 팔려고 내놓은 지가 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다.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 나는 떳떳하다. 누군가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말 들을 일 하지 않았다"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아프리카 TV 아프리카 TV

서유리는 최근 최병길 PD와 이혼한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는데 지난 2024년 3월 30일 방송인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서유리는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며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한다"고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서유리는 "말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여러분들이 자꾸 엑스 이야기를 해서 짜증 났다. 열받았다"며 "당연히 이사했다.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과정이다. 오늘이 내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인스타그램

이어 서유리는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고 인정받지 못했다. 난 내가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도 괜찮다. 앞으로 소개팅도 할 거고 애기도 빨리 낳고 싶다. 다섯살 연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고 자신의 계획을 알렸습니다.

서유리가 이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서유리의 이혼 암시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0년 4월, 서유리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나와 "남편이 결혼을 했는 데도 싱글처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인스타그램

이 뿐만 아니라, 2020년 10월,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연 "솔직히 말하면 저는 좀 불행해. 그것도 좀 많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서유리를 걱정하며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도 이혼 조정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서유리 씨와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 한 달 정도 됐다. 현재 서유리 씨가 재산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병길은 “지금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팔고 나왔다. 월세 보증금도 없어 사무실에서 기거하는 중"이라며 "작년에 서유리씨 명의로 된 아파트의 전세를 빼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빚을 졌다. 전세금을 갚느라 힘든 상황”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이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이 사뭇 달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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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지난 2019년 MBC 출신 최병길 PD와 연애 5개월 만에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서유리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인 최병길 PD와 8살 나이 차이가 났습니다. 

서유리는 최병길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대신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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