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최종전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4위)은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펼쳐진 VNL 3주 차 4차전에서 FIVB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를 맞아 세트스코어 0-3(21-25 11-25 17-25)으로 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1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올해 VNL을 2승 10패 승점 6으로 마무리했다. 16개 국가 중 15위로 최하위는 면했다.
한국은 앞서 예선 1주 차에서 태국을 누르고 VNL 3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후 불가리아전(2-3 패)과 프랑스전(3-2 승)을 통해 승점 총 6점을 쌓았다.
승점 0에 머물렀던 지난해와 다른 모습이다. 승점 6은 승점 10(3승 12패)을 따낸 2021년 대회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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