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프랑스 꺾고 VNL 5연패 탈출 성공…대회 2승

한국 여자배구, 프랑스 꺾고 VNL 5연패 탈출 성공…대회 2승

위키트리 2024-06-13 2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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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VNL 3주차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19-25, 20-25, 25-22, 15-13)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3일 FIVB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2차전에서 프랑스를 풀세트 끝에 꺾고 대회 2승째를 챙겼다. / 대한배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승리는 한국 대표팀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3-1로 꺾고 30연패 터널을 힘겹게 빠져나온 뒤 2주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에 2-3으로 패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을 느꼈던 한국 대표팀은 6경기 만에 세트 획득과 승리를 동시에 챙겼다.

특히 이번 경기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뒤지다가 4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정지윤(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와 정호영(정관장)의 속공을 앞세워 15-8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프랑스의 높은 타점 공격과 범실에 흔들리며 20점 이후 급격하게 추격을 허용했다.

21-20에서 정지윤의 오른쪽 퀵 오픈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한국은 24-23에서 이다현(현대건설)의 중앙 속공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승리의 원동력은 서브 에이스 5개를 앞세운 효과적인 서브였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는 프랑스의 높은 공격에 힘없이 무너졌다.

4세트 막판 문지윤(GS칼텍스)의 공격과 표승주(정관장)의 쳐내기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를 쌓은 한국은 표승주의 서브에 이은 이다현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11-12에서 문지윤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터치 아웃 득점으로 인정되며 12-12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문지윤의 쳐내기 득점으로 13-13을 만들었다.

이어 표승주의 서브가 빛을 발했다. 표승주의 서브를 받은 프랑스의 리시브가 네트를 맞고 아웃되면서 한국은 매치 포인트를 잡았고, 표승주는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 14-9, 서브 득점에서 8-3으로 프랑스를 앞섰다. 정지윤이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18점), 정호영(12점), 이다현(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2승 8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개 참가국 중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14일 이탈리아, 16일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올해 VNL 예선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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