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최근 출시한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 아이템 확률 정보 오류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아이템은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게임사는 특정 횟수 이상 구매 시 100% 확률로 세트 도안을 획득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크래프톤 운영진은 공식 카페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다른 아이템에 적용되어야 할 설명이 실수로 '최고급 꾸러미'에 적용됐다"며 인게임 UI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 정보를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거짓 정보를 게시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크래프톤을 포함한 여러 게임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 측은 "보상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신뢰 추락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게임사들의 투명하고 정직한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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