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6-25 16-25 23-25)으로 졌다.
정지윤(현대건설)이 1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앞서 1주 차 태국전에서 3-1로 이기며 VNL 30연패에서 탈출했지만 2주 차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패로 따지면 다시 5연패를 기록했다.
대회 전적 1승 8패(승점 4), 순위는 16개국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예선 라운드 상위 8개 팀이 이달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겨루는 VNL 파이널 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일본은 대회 전적 7승 2패 승점 21로 4위에 올랐다. 파이널 라운드 한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