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수사반장' 이제훈이 끔찍한 여공 살인 사건에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는 박영한(이제훈 분)이 사라진 여공들의 사건을 쫓았다.
이날 한 여공은 "다니던 공장에 김순정이라는 동생이 2주 정도 실종됐다"는 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여공은 "작년 10월쯤부터 거의 한 달에 한 명씩 없어졌다. 사라진 다섯 명 다 착한 친구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공장이 한 달에 한 번씩 월례 조회를 하는데 그다음 날쯤에 다 없어졌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박영한은 김순정의 흔적을 찾아 공장을 찾았다. 공장의 부조리한 운영에 이제훈은 "어디 열심히 일하는 여공들 기생 취급하고 이 XX들이"라며 육두문자를 내뱉기도.
여공의 행적을 쫓던 박영한은 오금산 절벽 아래서 공장 옷을 그대로 입은 김순정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는 강간 흔적과 목이 졸린 자국, 외상에 의한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영한은 "폭행으로 살인 후에 시신을 절벽 아래로 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정의 어머니를 만난 박영한은 "제가 나쁜 놈들 다 잡아서 순정 씨 어머니 한 다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영한은 후배들에게 "오늘부로 이 자식들 반드시 체포한다, 불응 시에는 앞뒤 가리지 말고 강제로 연행해"라고 으름장을 놨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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