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인천의 한 오피스텔 난간에 매달려있던 20대 여성이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남동구 간석동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성이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했으나, A씨는 설치가 완료되기 전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은 A씨 지인의 집으로, 당시 집엔 A씨 혼자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가 떨어진 경위와 집에 혼자 머물고 있었던 이유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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