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분기 온라인 관심도 최고…KB국민·신한은행, 2위·3위 차지

[자료=데이터앤리서치]

하나은행이 지난 1분기 1금융권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론조사 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17일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과 인터넷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1개 은행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총 19만7352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돈***라는 블로거는 하이브리드형 적금인 부자씨 적금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적금은 1개의 계좌로 목돈을 만들고 굴릴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며 앱 로그인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한 네이버블로그에는 하나은행이 하나카드와 함께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KB국민은행은 17만8189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마이민트에는 KB국민은행이 공항공사와 손잡고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시 탑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로써 KB국민은행 고객은 스마트항공권 QR코드만 제시하면 탑승이 가능해졌다.

3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은 총 15만6635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다음카페의 메***라는 유저는 신한은행의 청년 처음적금이 조건이 좋다며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급여 혜택으로 월 50만원 이상만 본인이 지정한 계좌로 매월 입금하면 조건이 충족된다며 추천했다.

이어 NH농협은행이 15만622건으로 5위 우리은행(14만9844건)을 박빙의 차이로 따돌리며 4위를 차지했다. 

이어 IBK기업은행 10만8382건, KDB산업은행 5만5700건, 한국수출입은행 1만8934건, SC제일은행 1만8831건, Sh수협은행 1만2787건, 한국씨티은행 6235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올 1분기 전체 포스팅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나 급증하며, 1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