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꺾고 UCL 결승행... 도르트문트와 대결

레알 마드리드 호셀루. /UEF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3-2024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막판 2골을 기록한 호셀루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눌렀다.

앞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4-3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상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다. 도르트문트는 앞서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합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최다 우승팀이다. 올해 우승 시 통산 15번째 정상에 우뚝 선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와 DFB-포칼, UCL까지 1개의 우승 트로피도 챙기지 못했다.

전날 이강인(PSG)에 이어 김민재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 2명은 모두 UCL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