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집에서 영상보고 운동해도 증상 호전 가능…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개발

‘파킨슨병’ 집에서 영상보고 운동해도 증상 호전 가능…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개발

메디컬월드뉴스 2024-05-08 23:05:58 신고

파킨슨병의 근원적 치료는 어렵지만 약물치료와 함께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치료가 병행되면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 및 병의 진행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운동기능 뿐만 아니라 기분장애 등 비운동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학회장 이필휴)와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운동치료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파킨슨병 진행 단계 및 환자들 선호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 예방·관리 강화 및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하여 환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비대면 파킨슨병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기능 증상 개선과 불안 및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80% 이상의 참여자가 절반 이상의 운동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했고,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아, 이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함께 입증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운동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담은 비대면 동영상 교육자료로 제공되며, 누리집을 통해 PC와 스마트폰 기기, 닥터파킨슨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림)운동치료 가이드

이필휴 회장은 “이번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운동 프로그램은 약물 등 기존 치료 방법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파킨슨병 관리 방법으로 특히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집에서 비대면으로 운동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현영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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