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신인 시절, 60대 연기 완벽 소화해 대박난 탑 여배우

19살 신인 시절, 60대 연기 완벽 소화해 대박난 탑 여배우

메타코리아 2024-05-08 22:01:37 신고

3줄요약
김희애/출처-김희애 인스타그램
김희애/출처-김희애 인스타그램

동안 배우 하면 대표적으로 박보영, 장나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동안 외모로 자신의 나이보다 더 어린 배역을 소화했습니다.

반면에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나이보다 더 성숙한 이미지로 높은 나이의 배역을 소화하는 때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희애 배우를 말할 수 있습니다.

김희애는 나이에 맞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일찌감치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신인 시절 200대 1의 캐스팅을 뚫고 캐스팅 되어 한 작품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연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습니다.

김희애/출처-KBS '여심'
김희애/출처-KBS '여심'

김희애는 만 16세였던 1983년, 영화 '스무 해 첫째 날'로 데뷔하여 이제는 41년 차 베테랑 배우입니다. 고등학생 때 데뷔한 그녀는 1986년, 19세에 KBS 일일연속극 '여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여심은 그녀의 첫 대표작이라고 불립니다.

김희애/출처-KBS '여심'
김희애/출처-KBS '여심'

김희애는 '여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습니다. 그녀는 원래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송다영' 역의 소녀 시절만 연기하기로 했었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60대까지의 모습도 함께 연기해 소화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희애는 이 작품을 통해 KBS 신인상과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까지 수상하며, 연기 신동이라는 타이틀마저 붙었습니다.

김희애/출처-MBC '산너머 저쪽'
김희애/출처-MBC '산너머 저쪽'

이어 김희애는 1991년 드라마 '산너머 저쪽'으로 MBC 최연소 연기대상을 차지는 물론 이후에도 여러 작품을 하면서 수상을 휩씁니다.

그러다가 1996년 서울대 출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갑작스러운 열애를 발표하며,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7년간의 오랜 공백기를 가지면서 두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김희애/출처-MBC '산너머 저쪽'
김희애/출처-KBS '아내'

그녀의 새출발을 알린 2003년, 김희애는 드라마 '아내'를 통해 백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완전한 사랑'으로 그리메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백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리게 됩니다.

김희애는 세 차례에 걸쳐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췄는데, 특히 '내 남자의 여자'는 그녀에게 무려 세 개의 수상을 안게 되었습니다. 김수현 작가는 "내 대본을 이렇게 완벽히 소화한 배우는 김희애밖에 없다"라며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애/출처-JTBC '밀회'
김희애/출처-JTBC '밀회'

그러던 중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해준 작품이 있었습니다. 2014년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상대역인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19세 나이 차이로 방영 전 큰 우려가 있었지만, '이건 특급 칭찬이야', '나 지금 너 아주 무섭게 혼내준 거야' 등의 명대사를 낳으며, 다시 한번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김희애/출처-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출처-JTBC '부부의 세계'

이후 그녀는 다양한 작품을 지속해 오다가 무려 시청률 28.4%를 기록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작품을 해온 배우 김희애가 오랜 연기 경력에도 여전히 자신의 연기를 보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털어놔 가진 실력에 비해 겸손하다는 평까지 받았습니다.

김희애/출처-영화 '데드맨'
김희애/출처-영화 '데드맨'

또 그녀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데드맨'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인데요.

그녀는 극 중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이만재를 찾아내 정치적 큰 판을 짜기 시작한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로 색다른 배역을 소화했습니다.

김희애/출처-유튜브 '차클 플러스'
김희애/출처-유튜브 '차클 플러스'

김희애는 한 영화 시사회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조진웅 씨가 칭찬을 많이 해줘서 감사한데 연기를 오래 했다고 하는데도 왜 이리 부끄러운지 모르겠다"며 "반성 많이 한다. (내 연기가) 언제 내 마음에 들지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40년의 연기 경력과 무수히 많은 히트작을 가진 그녀가 아직도 작품에 앞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되돌아보며 노력하는 모습 덕분인지,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이들이 그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