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뜻? 낳을 때 지루했다고 父가 지어"...배우 성지루, 본명에 얽힌 비하인드 고백하며 설움 토로

"이름 뜻? 낳을 때 지루했다고 父가 지어"...배우 성지루, 본명에 얽힌 비하인드 고백하며 설움 토로

뉴스클립 2024-05-08 20:0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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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성지루가 이름 탄생의 비화를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안재욱 성지루 EP.40 언제 짤릴지 모를 서울예대 레전드 SSUL '우리 찐친 맞는 거지?' '그렇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父, 나 낳을 때 너무 지루해서 '지루'라고 지었다고"

영상에서 성지루는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외할머니가 '쩨리'라고 하셨다. 지루라는 얘기를 한 번도 하신 적이 없다. '지루야'라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중간에 개명을 한 것이냐.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이름에 대해 질문하자, 성지루는 "아버지가 지은 이름이다. '이룰 성' 자에 이름은 순 한글로 '지루'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안재욱이 "그 얘기를 해달라. 왜 이름을 그렇게 지으신거냐"라고 질문하자, 그는 "내가 둘째인데 (엄마가 날) 낳을 때 아빠가 너무 지루해서 '지루'라고 지었다고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성지루는 "아버지가 (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게 옛날엔 화가 너무 났다. 이름에 대한 놀림이 너무 많았다. 난 이름 때문에 책 한 권은 쓴다. 스트레스가 많다"라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안재욱은 "형은 배우로서 각인되는 이름이지 않냐. 어떻게 보면 이젠 소중한 이름이 된거다"라며 성지루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신동엽 또한 "TV 보면서 얼굴 알고, 어렸을 때부터 봤지만 '저분 이름이 뭐지?'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에게 감동했던 일화

이날 성지루는 신동엽에게 감동했던 일화도 전했다.

성지루는 과거 신동엽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던 일을 회상하며 "정릉 산꼭대기에 있는 집에 들어갔는데, 동엽이가 형과 형수를 부르더니 수화로 얘기를 막 하더라"면서 농아인인 친형을 위해 수화로 성지루가 집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성지루는 "얘기가 다 끝난 후에 '방에 들어가서 자자' 했는데 옆에 할머니가 계셨다.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해서 대소변을 못 가리셨는데 동엽이가 다 치우더라. 그런데도 밝고 맑았다. 충격이었다"며 신동엽의 가족 사랑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1968년생인 성지루는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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