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국밥 공짜"… 122만원 주인 찾아준 여고생, 행복한 근황

"평생 국밥 공짜"… 122만원 주인 찾아준 여고생, 행복한 근황

머니S 2024-05-08 20: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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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현금 뭉치를 떨어뜨린 국밥집 사장이 여고생 양은서양의 신고로 무사히 돈을 돌려받았다. 사진은 해당 모습이 찍힌 영상의 일부. /사진= 유튜브 '경찰청' 캡처 경남 하동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현금 뭉치를 떨어뜨린 국밥집 사장이 여고생 양은서양의 신고로 무사히 돈을 돌려받았다. 사진은 해당 모습이 찍힌 영상의 일부. /사진= 유튜브 '경찰청' 캡처
길가에 떨어져있던 122만원 현금 뭉치를 경찰서에 갖다준 여고생과 돈 주인인 국밥집 사장의 훈훈한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최근 방송을 캡처한 '국밥 여고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당시 방송은 사연 주인공인 여고생 양은서양과 사장인 하창실씨가 최근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생방송 오능 아침'에서는 금남고등학교 1학년인 양양이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국밥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식당은 하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하씨는 양양에게 "국밥 한 그릇 먹고 가"라며 양양을 자리에 앉힌 뒤 뜨끈한 국밥을 준비했다.

하씨는 양양에게 식당 영업을 종료하는 날까지 국밥 무료 이용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양양이 "진짜 국밥 매일 주시는 거냐"고 묻자 하씨는 "당근이다. 나 경상도 말로 '머스마'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지난 2월27일 밤 9시쯤 하씨는 장사해서 번 122만원 현금을 들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길에 현금 뭉치를 흘렸다. 잠시 뒤 같은 길로 걸어가던 양양은 돈을 발견해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이후 분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를 확인한 후 국밥집에 있던 하씨에게 돈을 전달했다.

해당 사연이 방송으로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딸 같은 여고생 얼마나 기특했을까. 두 분 다 감동이다" "얼굴도, 마음도 이쁘다" "사장님은 장사 대박 나시고 여학생은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란다. 요즘같이 삭막한 시기에 너무 따듯한 영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양양은 8일에 방영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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