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과거 탁재훈의 신혼집을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에서는 예능계 안방마님 김원희와 최은경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신발벗고>
공개된 방송에서 탁재훈은 절친 김원희의 등장에 "김원희와의 인연이 깊다. 방송을 통한 인연은 얕다"며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봤다"고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김원희와) 함께 영화도 출연하고 예능도 진행했다"며 자랑했다.
이후 함께 있던 이상민이 김원희에게 "탁재훈 집에 간 적이 있다고 하던데 왜 갔었냐"고 질문하자, 김원희는 "그때 탁재훈 신혼집에 갔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당황한 탁재훈은 "원희야,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며 화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원희는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19년 차인 김원희는 "결혼한 지 오래돼서 큰 산은 다 지나갔다. 요즘 들어 남편이 내 짝이라는 느낌"이라며 "남편에게 눈 한 쪽도 줄 수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결혼 생활의 비결은 '남편이 등을 밀어주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 뒤엔 어떻게 되냐며 궁금해하자, 김원희는 "젊었을 때는 (등 밀다가) 백허그도 했는데 요즘엔 내가 덮칠까 봐 세신사처럼 딱 등만 밀고 손 털고 나간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김원희 입담 장난 아니네", "신혼집에 갔을 정도로 둘이 엄청 친했나 봐", "김원희 탁재훈 케미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원희는 지난 2005년 두 살 연상 사진작가 손혁찬과 결혼했다. 그녀는 지난 2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 "(기자들이) 버진 로드로 올라왔다"며 엉망진창이었던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한 바 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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