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의대생 여친 살해] 피해자 언니가 직접 밝힌 사건 전말

[수능 만점자 의대생 여친 살해] 피해자 언니가 직접 밝힌 사건 전말

위키트리 2024-05-08 11:29:00 신고

3줄요약

여자친구를 살해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의대생 A씨. A씨가 거주하는 지자체는 2017년 A씨의 인터뷰와 사진을 블로그에서 게재한 바 있다. 사진은 해당 블로그에 올라온 A씨 사진을 흐리게 만든 것이다.
수능 만점자 출신 의대생 A(25) 씨에게 살해당한 여자친구 B(25) 씨의 유족이 B 씨가 A 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말리려다 계획 범죄에 휘말렸다고 주장했다.

8일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B 씨의 유족으로 추정되는 C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피해자 친언니라고 소개하며 "제 동생이 억울하게 A에게 살해당했다. 어느 날 제 동생이 A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A가) 갑자기 죽고 싶다고 하면서 옥상에서 수차례 뛰어내리려 했다. 동생은 착한 마음에 죽으려는 거 막다가 이미 예정돼 있던 A의 계획범죄에 휘말려 수차례 칼로 찔려 죽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 씨는 "저희 가족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동생이 조금이라도 편히 잠들 수 있게 동생의 신상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동생 SNS 계정을 비공개 또는 삭제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오류가 걸려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부디 동생에 관한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울 유명 사립대 의대에 다니는 A 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B 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3시쯤 경기 화성시 동탄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헤어지자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구조했다. A 씨가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고 말하자 현장을 다시 살피는 과정에서 숨진 B 씨를 발견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와 B 씨는 중학교 동문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씨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 씨의 이름, 사진, 학교, 과거 인터뷰 등의 신상 정보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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