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부모님에게 효도 선물로 드리고 싶은 콘서트 티켓 1위는 가수 임영웅이었다. 효도 여행지 1위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8일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트렌트 리포트: 어버이날 편’을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는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25~59세 2212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부모님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는 임영웅이 47%라는 높은 득표 비율로 등극했다. 2위는 나훈아가 20%로 차지했다. 이어 장윤정(10%), 송가인(7%), 이찬원(5%)이 순위에 올랐다.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효도 여행지로는 일본(40%)이 1위를 차지했다.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패키지 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33%)이 올랐다. 대만(15%), 태국(12%), 괌(10%)이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입주민은 자유 여행(35%)보다 패키지여행의 선호도(65%)가 높았다.
최근 1년간 오프라인에서 동호회 활동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연령대는 50대 이상(66%)이 가장 많았다. 이들이 선호하는 모임으로는 등산(23%)이 가장 높았으며 종교모임(21%)과 골프 모임(19%)도 인기 있었다. 러닝 등 스포츠 모임(18%)과 봉사 모임(18%)은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보였다.
강슬기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 팀장은 이에 대해 “성인 자녀를 둔 부모님 세대의 적극적인 경제·사회 활동으로 시니어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를 공략하는 광고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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