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줍고 착한 일도 더 했어야지…‘골대 강타만 6차례’ PSG, 슈팅 45회 몰아치고도 무득점

쓰레기도 줍고 착한 일도 더 했어야지…‘골대 강타만 6차례’ PSG, 슈팅 45회 몰아치고도 무득점

풋볼리스트 2024-05-08 0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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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지독한 결정력 난조에 시달리며 득점 없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UCL 준결승 2차전을 가진 PSG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도 0-1로 패한 PSG는 합산 점수 0-2로 뒤져 탈락했다. 1차전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본 이강인은 2차전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1, 2차전 내내 굉장히 많은 슈팅을 때렸다. UEFA 홈페이지 공식 기록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1차전 때는 슈팅 14회를 시도했다. 2차전 홈 경기에는 1차전 때의 두 배가 넘는 31차례 슈팅을 날렸다. 2경기 합산 슈팅 수는 45회로, 18회를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약 2.5배에 달했다.

그러나 효율이 극히 떨어졌다. 훨씬 많은 슈팅을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은 도르트문트에 비해 하나 많았다. PSG가 8회, 도르트문트가 7회였다. 결정적으로 도르트문트는 경기마다 한 골씩 터뜨린 반면 PSG는 2경기 내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워렌 자이르에머리(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비티냐(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아
비티냐(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아

특히 골대를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1차전 후반 6분 킬리안 음바페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에 맞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차전엔 더 많은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분 골대 가까운 위치에서 때린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슛이 골대 오른쪽 맞고 빗나갔다. 후반 16분 누누 멘데스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대 안이 아닌 골대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후반 41분엔 음바페가, 후반 43분엔 비티냐가 골대를 맞췄다.

한 경기에서 골대를 네 번이나 맞춘 건 쉽게 찾아보기 힘든 불운이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OPTA’에 따르면 UCL 토너먼트 무대 단일 경기 최다 골대 강타 기록이다.

PSG는 올 시즌 UCL 경기 전체를 돌아봐도 골대를 자주 때린 편이었다. 준결승 2차전까지 12경기 동안 총 12차례 있었다. 이는 ‘OPTA’가 기록 집계를 시작한 2003-2004시즌 이후 지난 20년 동안 UCL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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