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4차 발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으며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가 주탑재위성으로 탑재된다.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연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기(6U 3기·3U 3기)를 선정해 탑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부탑재위성 공모는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약 3주 간 진행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위성 및 발사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임무 및 개발 계획 △공모 기관의 위성 개발 역량 △품질과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된 위성이 공공 활용 목적의 임무를 갖출 경우 발사 비용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국장은 "누리호 발사 동반 탑재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에게 있어 초소형 큐브위성 플랫폼의 우주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리호 부탑재위성 발굴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 주체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든든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으로는 산업체 및 연구 기관의 공모 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한 국내 대학 개발 큐브 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 환경 속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등이 함께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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