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율주행은 엄청난 기회" …버핏에 테슬라 투자 권고

머스크, "자율주행은 엄청난 기회" …버핏에 테슬라 투자 권고

센머니 2024-05-07 14:45:00 신고

사진 : 엑스 캡처
사진 : 엑스 캡처

[센머니=홍민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테슬라 주식을 사야한다고 나섰다. 완전자율주행(FSD)은 거대한 기회라는 것이다.

버크셔의 투자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는 상승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머스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끝난 뒤 지난 4일 밤(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엑스(X)에 "버핏은 테슬라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이는 당연한 조치다"란 글을 게재했다. 

버크셔 주총에서 테슬라가 언급되자, 머스크가 반응을 한것으로 보인다.

93세의 버핏은 주총에서 테슬라 주식의 매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그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나는 전기차산업에서 승자가 될 기업들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며 "승자가 나온다면 기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핏은 미국의 자동차산업에 대해서도 비슷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즉 버핏이 자동차 회사를 긍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버핏이 유일하게 투자했던 자동차회사는 중국의 전기차회사인 비야디(BYD)로 2008년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 뒤 과거 몇 년간 주식을 팔며 비중을 줄여왔다.

머스크가 X를 통해, 버크셔가 주식을 사야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하자 주식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6일 2% 오른 184.76달러로 마감했다.

단순히 머스크의 발언만으로 상승한 것은 아니다. 이날 테슬라는 주행거리를 늘린 스탠다드 후륜 구동(RWD) 모델 Y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탠다드 후륜 구동 모델 Y는 한번 충전으로 26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주행거리를 롱 레인지 버전인 320마일까지 늘렸다.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버전은 가격이 4만3000달러부터 시작하고 롱 레인지 버전은 4만5000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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