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에게 결혼식 축의금을 모두 주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준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에 출연해 자신의 연인인 개그우먼 김지민을 언급했다. 신발>
이날 김준호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은 지민이 위주로 할 것”이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이 축의금을 모두 김지민에게 주라고 제안하자 “그것도 좋다”고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송금으로 축의금을 받으면 그건 가져도 되냐”고 농담을 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앞서 김준호와 김지민은 재작년 초부터 공개 열애 중이며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해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김지민은 지난달 22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에 출연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조선의>
방송에서 김지민은 “오늘 제가 받을 검사는 혈액 검사이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로 자궁을 볼 수 있다고 한다”라며 난소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후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간 김지민에게 담당 의사는 “사실 난소 기능이 떨어질 나이다. 일단 자궁과 난소의 외관은 괜찮다”며 “39세이면 난소 기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나이인데 (검사 결과) 20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에 김지민은 “지금 난자를 얼려놓는 게 좋냐”고 물었고 의사는 “난소 나이가 20대이니 시간 여유가 있다. 난소의 개수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니 몇 년 안에 결혼해서 임신을 시도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을 위해선 돈 앞에 장사없지ㅋ", “진짜 결혼 임박이네”, “아이 얘기까지 나오면 끝났지”, “김지민이 산부인과까지 방문한 거 보면 김준호에게 진심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며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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